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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껴안고 있던 유기묘와 유기견 (사진)

  • 승인 2018-10-16 10: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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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 동네 운동장을 지나던 버지니아 주민은 유기묘 한 마리와 유기견 한 마리를 발견하였습니다. 강아지와 아기 고양이는 운동장의 구석진 모퉁이에서 서로 꼭 껴안은 채 웅크리고 앉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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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와 강아지는 오들오들 떨면서 구석에서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이 지역은 밤이 되면 종종 야생 코요테도 마을로 내려오는 지역입니다. 주민은 아기 고양이와 강아지가 야생 코요테에게 잡혀먹힐지도 모른다는 생각하여 이들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주민이 다가가자, 강아지는 고양이를 보호하듯 껴안고는 안젤라 씨에게 으르릉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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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은 아기 고양이와 강아지의 적대적인 태도로 볼 때, 자칫 도망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여 거리를 유지한 채 동물 구조대를 불렀습니다.

구조대원이 도착하여 유기묘와 유기견을 안전하게 포획하여 수의사에게 데려갔고, 건강검진을 마친 후 이 커플은 지역 동물 보호소에 맡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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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기 고양이와 강아지가 한 가정에 함께 입양되리란 보장은 할 수 없었습니다.

이 사정을 알게 된 사설 구조대 Saver of Souls Pet Rescue는 고양이와 강아지 커플이 함께 입양되도록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Saver of Souls Pet Rescue는 보호소에서 즉시 이 둘을 데려왔고, 자원봉사자가 이들을 임시 보호하기 위해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각각 고메즈와 모티시아 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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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고메즈는 내성적이지만 고양이 모티시아 앞에선 용감하고 활발했습니다. 고메즈는 모티시아를 보호해주고 낮잠을 잘 때도 한 침대를 공유하며 함께 눈을 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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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 모티시아와 강아지 고메즈는 좀 더 건강해지면 중성화 수술을 받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 둘을 함께 입양한다는 조건 아래 입양 프로그램을 시작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야생에서 아기 고양이와 강아지가 어디서 어떻게 만나 서로에게 정을 붙이게 되었을까요? 함께 유기된 걸까요? 아니면 정말 우연으로 만나게 된 걸까요? 둘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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