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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는 고양이 임보자들 (사진)

  • 승인 2018-10-12 12: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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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에서 일하는 앨리 씨는 임시 보호하던 4마리의 새끼 고양이들을 모두 새 가정으로 입양 보내고, 돌볼 다른 고양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앨리 씨는 필라델피아 거리를 혼자 떠돌다가 방금 막 들어온 새끼 고양이를 보고 사랑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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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 씨가 새끼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마다 고양이는 '끄릉! 그르릉.. 끙!' 거렸습니다.

앨리 씨는 고양이에게 아티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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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의 몸에는 약간의 벼룩이 붙어있었지만, 앨리 씨가 모두 제거해주었습니다. 그러자 아티는 시원한 듯 냐옹하고 일갈했습니다. 앨리 씨는 아티의 그 모습에 또 한 번 반해버렸습니다.

첫날부터 그들은 서로가 연인임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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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 아티는 건강해 보여도 작은 위험이나 질병에도 목숨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앨리 씨는? 첫 3주 동안 2시간마다 아티가 잘 있는지 확인하고 우유를 주었습니다. 알람을 맞춰놓고 자다가도 일어났죠.

직장에도 아티를 매일 데리고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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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가 지나고 아티가 걷기 시작하자 녀석은 앨리 씨를 껴안고 놓아주질 않았습니다. 아티는 앨리 씨가 보이지 않으면, 앨리 씨의 남자친구 배 위에서 낮잠을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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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는 앨리 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났고,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아티 씨 품을 벗어나 새로운 보호자에게 입양되었습니다.

"항상 이 순간이 슬프면서도 행복한 순간입니다. 녀석과 헤어지는 것은 아쉽지만, 녀석은 더욱 행복한 가정으로 입양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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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를 짓고 있지만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앨리 씨는 도움이 필요한 다른 고양이를 찾기 위해 다시 보호소로 찾아갔습니다.

임시 보호자들의 노력과 희생에 물개 박수!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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