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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에 앉아있던 아기 고양이 클로이 (사진)

  • 승인 2018-09-28 12: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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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저녁,?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브리 씨는 집에 오는 길에 차도에 앉아 있는 작은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그녀가 다가가자, 그 고양이는 울며 헐떡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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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가 저를 보더니 안아달라며 팔을 내밀었어요. 너무 더웠던 날씨 때문인지 몇 걸음 걷더니 철퍼덕 나뒹굴었어요."

어미 고양이는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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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 씨는 아기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음식과 물을 주었습니다.

"음. 코딱지만 한 걸 보아하니 생후 3주째이고 엄마한테 버림받은 거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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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브리 씨는 아기 고양이를 수의사에게 데려갔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탈수증세, 영양실조 그리고 벼룩과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었습니다.

"수의사는 제가 녀석을 데려오지 않았다면 죽었을 것이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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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 씨는 아기 고양이에게 클로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녀는 고양이를 키운 적이 없었지만 귀여운 얼굴을 보고 열심히 돌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며칠간은 힘들었습니다. 클로이는 음식에 관심이 없었고, 힘도 없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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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되는 날이 돼서야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브리 씨는 한 달 동안 매일 3시간마다 클로이에게 우유를 먹였습니다. 클로이가 생후 1개월이 되었을 때, 280g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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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7주가 되자, 클로이는 매우 활발한 모습으로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브리 씨에게 장난을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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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는 제 발에 눕는 것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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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후, 브리 씨는 새로운 고양이 크로울리를 입양했습니다.

"제가 일을 마치고 집에 왔을 때 클로이가 외로움에 안절부절못하는 것을 발견했어요. 클로이에게 친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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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울리는 클로이보다 2주 어리지만, 두 고양이는 쿨하게 서로 친구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키이야옹! 크웽! 거리며 경계하기도 했지만, 둘은 화해의 포옹을 하며 지나간 일은 잊기로 했습니다.

스웨그가 넘치는 고양이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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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 친구는 함께 낮잠을 자고, 밥을 먹고, 창가에 앉아서 사색에 빠졌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건 남 얘기라고 생각했던 브리 씨는 어느새 두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가 되었습니다.

"핫! 제가 고양이를 키울 줄이야. 클로이가 제 인생을 바꿨네요!"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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