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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12km로 달리는 기차에 묶여있던 강아지 (사진) (1)

  • 승인 2018-09-28 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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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링턴 북부 산타페 철도 기술자인 마이클 오르테가 씨와 앨런 오씨 씨는 예상 밖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기 목재를 나르는 화물 열차에 개가 묶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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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 씨와 오씨 씨가 현장에 도착하여 열차의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봤지만 개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기관사에게 찾아가 혹시 개를 보지 못하였냐고 물었고, 기관사는 화물차 위에서 개 한 마리를 목격했다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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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씨 씨는 화물열차 위에 올라가고 나서야 기둥에 묵여 바들바들 떨고 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 주위에 물그릇은 없었으며, 악취 나는 오래된 사료가 있었으나 목줄에 걸린 강아지가 닿지 않는 거리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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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씨 씨와 오르테가 씨는 강아지를 열차 위에서 땅으로 데려와 깨끗한 먹이를 주었습니다.

"개를 이곳에 묶어놓은 자식이 사료를 여기에 성의 없이 둔 거 같은데, 기차가 이동하면서 사료가 한쪽으로 쏠린 것으로 보여요. 며칠 동안 비가 오고 방치가 돼서 사료가 사료인지 버섯인지 모를 정도로 퉁퉁 불었네요. 아흑 씨..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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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철도에서 13년간 기술자로 일했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었습니다. 강아지가 묶여있는 기차는 미네소타 주 윌마에서 출발해 3일 동안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까지 가고 있었습니다.

"너무 충격적입니다. 이 기차는 빨리 달릴 때는 시속 112km까지 속도를 냅니다. 어떤 정신병자 자식이 시속 100km로 달리는 열차 위에 개를 묶어 놓나요. 인중에 주먹 한 대 날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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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 씨와 오씨 씨는 개에게 루루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오르테가 씨는 오씨 씨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이 불쌍한 강아지 어떡하느냐...아무도 돌볼 사람이 없다면 내가 돌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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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 씨는 아내에게 허락을 맡기 위해 전화를 걸었고, 아내는 사연을 듣고 루루를 키우기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오르테가 씨의 집에는 이미 3마리의 개가 있었지만, 루루는 빠르게 적응하며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잔인하고 끔찍한 일이지만, 저는 이것이 루루와 저의 운명이라 믿습니다. 루루는 제가 잘 돌보겠습니다!"

학대하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이것들아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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