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링턴 북부 산타페 철도 기술자인 마이클 오르테가 씨와 앨런 오씨 씨는 예상 밖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기 목재를 나르는 화물 열차에 개가 묶여 있어요!"
오르테가 씨와 오씨 씨가 현장에 도착하여 열차의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봤지만 개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기관사에게 찾아가 혹시 개를 보지 못하였냐고 물었고, 기관사는 화물차 위에서 개 한 마리를 목격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오씨 씨는 화물열차 위에 올라가고 나서야 기둥에 묵여 바들바들 떨고 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 주위에 물그릇은 없었으며, 악취 나는 오래된 사료가 있었으나 목줄에 걸린 강아지가 닿지 않는 거리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오씨 씨와 오르테가 씨는 강아지를 열차 위에서 땅으로 데려와 깨끗한 먹이를 주었습니다.
"개를 이곳에 묶어놓은 자식이 사료를 여기에 성의 없이 둔 거 같은데, 기차가 이동하면서 사료가 한쪽으로 쏠린 것으로 보여요. 며칠 동안 비가 오고 방치가 돼서 사료가 사료인지 버섯인지 모를 정도로 퉁퉁 불었네요. 아흑 씨.. 냄새"
그들은 철도에서 13년간 기술자로 일했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었습니다. 강아지가 묶여있는 기차는 미네소타 주 윌마에서 출발해 3일 동안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까지 가고 있었습니다.
"너무 충격적입니다. 이 기차는 빨리 달릴 때는 시속 112km까지 속도를 냅니다. 어떤 정신병자 자식이 시속 100km로 달리는 열차 위에 개를 묶어 놓나요. 인중에 주먹 한 대 날리고 싶네요."
오르테가 씨와 오씨 씨는 개에게 루루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오르테가 씨는 오씨 씨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이 불쌍한 강아지 어떡하느냐...아무도 돌볼 사람이 없다면 내가 돌볼게."
오르테가 씨는 아내에게 허락을 맡기 위해 전화를 걸었고, 아내는 사연을 듣고 루루를 키우기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오르테가 씨의 집에는 이미 3마리의 개가 있었지만, 루루는 빠르게 적응하며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잔인하고 끔찍한 일이지만, 저는 이것이 루루와 저의 운명이라 믿습니다. 루루는 제가 잘 돌보겠습니다!"
학대하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이것들아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