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찌로고

햄스터보다 가볍던 새끼 고양이 (사진)

  • 승인 2018-09-19 12:53:43
  •  
  • 댓글 0

49d6959afa7bd69bb44b5324e1038e04_1537329

앨라배마 북부에서 생후 1주일 정도 된 새끼 고양이가 발견되어 지역 보호소로 옮겨졌습니다.

사설 보호소 '구조대 친구들'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메리 크로멕 씨는 이미 수많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지만, 생후 1주일 된 새끼 고양이 소식을 듣자 망설이지 않고 녀석을 데려와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49d6959afa7bd69bb44b5324e1038e04_1537329

새끼 고양이는 눈도 뜨기 힘들 정도로 어린 녀석이었습니다. 한쪽 눈은 감염으로 뜨지 못했습니다. 메리 씨는 고양이에게 호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24시간 내내 눈을 떼지 않고 정성껏 돌보았습니다.

49d6959afa7bd69bb44b5324e1038e04_1537329

하지만 3주가 지나도 호프의 몸무게는 160g에서 늘지를 않았습니다.

"160g은 태어난 지 일주일 된 아이의 몸무게에요. 녀석이 자라질 않아서 너무 걱정스러웠어요."

49d6959afa7bd69bb44b5324e1038e04_1537329

호프는 혼자서 밥을 못 넘긴 적도 많았고, 식욕이 없어 식사를 거부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메리 씨는 녀석이 식사할 수 있도록 옆에 꼭 붙어 조금이라도 더 먹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49d6959afa7bd69bb44b5324e1038e04_1537329

이런 노력 끝에 호프는 11주 만에 450g까지 쪘습니다! 메리 씨는 호프의 몸무게를 확인하고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꺄아악! 비록 완벽하게 회복하려면 멀었지만 이게 어디에요!"

49d6959afa7bd69bb44b5324e1038e04_1537329

호프는 처음 발견되었을 때보다 몸 크기는 10배로 커졌지만, 여전히 또래 고양이들에 비해 한참 작습니다. 햄스터처럼 작지만 잘 뛰어다니고 활동적입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에 호프를 돌보게 됐어요. 근데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일어나는 호프를 보면서 저도 힘을 얻었거든요. 제가 절망적일 때 호프는 제게 희망을 줬어요."

생후 18주가 된 호프의 몸무게는 현재 480g입니다.

엄청난 헤비급이죠?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

Tag #펫찌
저작권자 ⓒ 펫찌(Petzz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