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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없는 고양이에게 귀를 선물해줬어요! (사진)

  • 승인 2018-09-13 12: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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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물보호협회 휴먼 소사이어티의 직원들은 지역의 동물 보호소에서 3개월 된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녀석의 귀와 꼬리는 잘려나가고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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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소사이어티 직원들은 보호소로부터 녀석을 데려온 후, 카르마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직원들은 카르마에게 애정을 쏟고 친절하게 대했지만, 카르마는 사람을 극도로 경계했습니다. 직원들은 그저 카르마가 상상할 수 없는 커다란 아픔이 있을 거라고 추측만 할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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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소사이어티의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녀석의 상처는 치유가 됐지만, 사람을 이상할 정도로 엄청나게 두려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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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소사이어티의 자원봉사자인 베티 씨는 귀와 꼬리가 잘린 채 사람을 극도로 경계하는 카르마에게 애정과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카르마를 한참 쳐다보던 베티 씨는 녀석에게 귀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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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베티 씨는 작은 '핑크색 귀'가 달린 작은 모자와 '장난감 쥐'를 만들어 가져왔습니다. 카르마는 핑크색 귀가 달린 모자를 보며 큰 관심을 보이며 다가왔습니다. 카르마는 머리에 핑크색 귀 모자를 쓴 채, 장난감 쥐에게 냥냥 펀치를 날리며 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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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 씨는 카르마를 집으로 데려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카르마는 보호소를 벗어나 베티 씨의 집에서 몇 주간 안락하게 지내며 사람에 대한 경계를 풀기 시작했고, 베티 씨에게 안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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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 씨는 카르마를 임시 보호하며 녀석이 사람을 신뢰하기 시작한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카르마는 고양이 친구들은 물론 개와도 잘 어울려 지내며 베티 씨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베티 씨는 카르마의 이런 모습들을 사진으로 찍어 입양 프로그램에 등록했고, 하루 만에 새로운 집사를 만나 입양되었습니다. 귀와 꼬리가 없는 특별한 고양이 카르마는 현재 새 집사의 집에서 아기자기한 핑크색 모자를 쓰고 이쁜 귀를 자랑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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