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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타!' 자전거 여행 중 새끼 길고양이를 만난 남자의 선택(영상)

  • 승인 2018-09-12 12: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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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터키에 거주하는 사이클 선수 오즈구르 네브레스 씨는 자전거로 48km를 달려 지역 공항에 도달했습니다. 그가 고개를 들고 비행기를 구경하고 있을 때, 비행기 이륙 소리 뒤로 희미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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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울면서 그에게 아장아장 뛰어 왔습니다.

"저는 아무도 다니지 않는 외진 곳에 있었는데, 녀석을 두고 가면 곧 죽을 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이런 생각이 들자 녀석을 두고 갈 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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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브레스 씨는 고양이를 셔츠에 넣고 페달을 밟았습니다. 그는 셀카로 이 모습을 비디오로 남겼습니다. 고양이는 셔츠에서 머리를 내밀고 주위를 둘러보며 여행을 함께 즐겼습니다. ?

네브레스 씨는 고양이와의 짧은 여행 후, 온라인 입양 웹사이트에 고양이의 영상과 이야기를 올렸고, 몇 시간도 채 안 돼 입양을 원한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현재 고양이는 새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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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브레스 씨는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라고 합니다.

"훈련하다 보면 길고양이를 마주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고양이를 구하는 것은 제 두 번째 직업이자 의무에요. 녀석이 행복하다는 게 다행일 뿐입니다!"

저는 몇 년 전, 하반신이 마비된 처참한 강아지를 길거리에서 본 적이 있는데요. 구하려 해도 으르렁거리고 만지려 하면 깨갱거려서 가슴 아프고 난감했던 적이 있습니다. 동물을 구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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