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길 고양이 한 마리가 거리를 배회하다 제니퍼 씨의 뒷마당에 들어왔습니다. 제니퍼 씨?가 이 고양이를 발견했을 때, 그녀는 고양이의 앞발이 안쪽으로 구부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녀석은 뼈가 발달하지 않은 선천적인 질병을 가지고 태어난 고양이였습니다.
앞발이 구부러진 이 고양이는 토끼처럼 뛰어다녔고, 귀여운 미어캣처럼 일어났습니다. ?
제니퍼 씨는 허블을 데리고 보호소의 수의사에게 데려다주었습니다.
검진 결과,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허블은 고양이 에이즈라 불리는 FIV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그로 인해 보호소를 찾은 사람들은 허블의 건강상태를 묻고는 입양을 포기하곤 했습니다.
그래도 인연의 끈이란 게 존재하는 걸까요?
6개월 후, 데비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보호소 홈페이지에서 허블의 사진을 보고 한 눈에 빠져버렸습니다. 결국, 데비 씨는 허블이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아픈 고양이임에도 불구하고, 허블을 입양했습니다.
데비 씨의 집으로 온 허블은 그녀의 집에 있는 새끼 고양이에게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데비 씨는 허블의 호의적인 태도를 보고, 합사해도 괜찮다고 판단했습니다.
허블은 새끼 고양이들을 만나자 구부러진 앞발로 새끼들을 품었습니다. 그리곤 자신의 새끼인 것처럼 핥으며 손질하기 시작했습니다.
데비 씨는 말했습니다.
"허블은 새끼 고양이들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해요. 새끼 고양이들이 올라타고, 꼬물딱거리며 괴롭혀도 지그시 눈을 감고 참아줘요."
허블은 자신의 몸이 불편한 만큼, 다른 고양이를 돌볼 줄 아는 따듯한 미어캣. 아니, 고양이입니다. 그리고 구부러진 앞발로 미어캣처럼 일어서서 냥냥펀치를 날릴 줄도 알죠.
"음, 저는 허블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자신이 돌봄을 받는 것처럼 자신이 돌봐야 한다는 걸 아는 녀석이에요."
토끼처럼 날아서, 미어캣처럼 펀치를 냥~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