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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야 미어캣이야? 고양이다옹~ (사진)

  • 승인 2018-09-07 14: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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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길 고양이 한 마리가 거리를 배회하다 제니퍼 씨의 뒷마당에 들어왔습니다. 제니퍼 씨?가 이 고양이를 발견했을 때, 그녀는 고양이의 앞발이 안쪽으로 구부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녀석은 뼈가 발달하지 않은 선천적인 질병을 가지고 태어난 고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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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발이 구부러진 이 고양이는 토끼처럼 뛰어다녔고, 귀여운 미어캣처럼 일어났습니다. ?

제니퍼 씨는 허블을 데리고 보호소의 수의사에게 데려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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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 결과,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허블은 고양이 에이즈라 불리는 FIV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그로 인해 보호소를 찾은 사람들은 허블의 건강상태를 묻고는 입양을 포기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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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인연의 끈이란 게 존재하는 걸까요?

6개월 후, 데비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보호소 홈페이지에서 허블의 사진을 보고 한 눈에 빠져버렸습니다. 결국, 데비 씨는 허블이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아픈 고양이임에도 불구하고, 허블을 입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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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 씨의 집으로 온 허블은 그녀의 집에 있는 새끼 고양이에게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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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 씨는 허블의 호의적인 태도를 보고, 합사해도 괜찮다고 판단했습니다.

허블은 새끼 고양이들을 만나자 구부러진 앞발로 새끼들을 품었습니다. 그리곤 자신의 새끼인 것처럼 핥으며 손질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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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 씨는 말했습니다.

"허블은 새끼 고양이들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해요. 새끼 고양이들이 올라타고, 꼬물딱거리며 괴롭혀도 지그시 눈을 감고 참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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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은 자신의 몸이 불편한 만큼, 다른 고양이를 돌볼 줄 아는 따듯한 미어캣. 아니, 고양이입니다. 그리고 구부러진 앞발로 미어캣처럼 일어서서 냥냥펀치를 날릴 줄도 알죠.

"음, 저는 허블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자신이 돌봄을 받는 것처럼 자신이 돌봐야 한다는 걸 아는 녀석이에요."

토끼처럼 날아서, 미어캣처럼 펀치를 냥~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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