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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가능한데..' 자꾸 안락사 요구하는 주인 (사진)

  • 승인 2018-09-07 11: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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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매력적인 고양이 미샤는 9살이 되고, 나이가 들자 요로에 문제를 겪기 시작했습니다. 미샤의 주인은 동물병원에 전화해 예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매정하게도 그것은 안락사 예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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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미샤의 주인에게 '치료가 가능하다'고 재차 말했지만, 주인은 계속해서 안락사를 요구했습니다. 다행히 병원도 고집스럽게 안락사를 거부했고, 미샤의 주인에게 '차라리 고양이 양육권을 우리에게 인계하라'고 설득했습니다.

마침내 미샤의 주인은 안락사 요청을 포기하고 양육권을 병원에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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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직원들은 바로 미샤를 치료하며 돌봤습니다. 그리고 동물보호소에 연락하여 위탁가정에서 고양이를 돌보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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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의 정상 몸무게는 4.5kg 내외가 정상이지만, 미샤는 6.15kg이나 나갔습니다.

보호소의 자원봉사자인 오딜레 씨는 미샤를 임시보호하기 위해 집으로 데려왔는데, 녀석은 오딜레 씨의 집에 오자마자 소파에 앉아 자리를 잡고서는 TV를 시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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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딜레 씨는 말했습니다.

"걱정과 다르게, 빠르게 적응하더니 이제는 저희 집의 여왕이 됐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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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는 오딜레 씨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포옹과 관심을 요구했습니다.

오딜레 씨는 미샤가 새 보호자를 찾을 때까지만 임시보호할 계획이었지만, 미샤는 오딜레 씨를 껴안으며 떠나고 싶어 하지 않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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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을 지켜봐 오던 오데일 씨는 미샤를 꼬옥 껴안으며 말했습니다.

"우리 그냥 앞으로 계속 이렇게 함께 살자."

공식적으로 미샤는 오딜레 씨의 가족이 되어 입양절차를 밟았습니다.

안락사로 죽기 직전까지 갔던 미샤는 이전보다 더 좋은 주인을 만난 것 같네요. 소파에 누워 재밌는 프로를 보며 행복하길 바랍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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