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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처럼 똥을 싸자' 슬픈 눈의 고양이 체리 (사진)

  • 승인 2018-09-04 12: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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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린다 블레인 씨는 고양이 위탁 전문 보호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입니다. 어느 날 그녀는 애리조나에 있는 동물보호소에 들렸다가 우연히 고양이 체리를 보았습니다.

체리는 길에서 구출된 생후 5일의 새끼 고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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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는 너무 어려서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녀석입니다. 이것을 잘 알고있는 블레인 씨는 체리 앞을 떠날 수 없었고, 체리를 집으로 데려와 임시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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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는 우유병을 잡고 먹기도 힘들 정도로 적었으며, 먹는 것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블레인 씨는 포기하지않고 체리를 지극정성으로 돌보았고 체리는 블레인 씨의 정성에 보답하듯 점차 건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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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체리는 건강해지면서 그동안 밀렸던 엄청난 식욕을 되찾았습니다. 체리는 24시간 내내 꿀꺽꿀꺽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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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는 블레인 씨와 지낸 지 7일 만에 그녀에게 애착을 가졌고, 블레인 씨를 꼭 껴안고는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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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의 슬픈 눈과 한 어린 울음소리에 녀석을 혼자 떨어뜨려 놓을 수 없었던 블레인 씨는 체리가 잠들 때까지 품에 안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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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인 씨는 말했습니다.

"체리는 밥을 먹은 후, 제가 안아주지 않으면 화를 내요.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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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가 지나자 체리는 고양이용 배변 패드에서 챔피언처럼 똥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챔피언처럼 굵직한 그녀의 똥과 달리, 체리의 눈은 슬픔으로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블레인 씨 덕분에 체리는 건강하게 자라났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가족이 체리를 입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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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인 씨는 체리를 떠나보내며 말했습니다.

"체리와 헤어지게 되어 아쉽지만, 한편으론 그녀가 건강하고 행복할 거란 사실에 너무 기쁩니다. 녀석의 눈 좀 보세요.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겠어요. 불쌍한 표정 짓지 말고 행복해야 해!"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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