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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스푼보다 작은 고양이 (사진)

  • 승인 2018-08-30 1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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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 프란시스는 생후 3주 되었지만, 신생아 크기인 113g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프란시스를 돌보는 보호소 직원은 뭔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녀석의 몸집은 쌀국수 스푼에 담을 수 있을 정도로 작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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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 직원은 프란시스를 수의사에게 데려갔습니다. 프란시스를 본 수의사 엘렌 씨는 초기 검진에서 털빠짐과 심장의 이상 증상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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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씨는 프란시스가 24시간 집중 치료와 관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돌보겠다고 제안했고, 보호소 직원은 수락했습니다.

프란시스는 밥을 자주 먹어야 했습니다. 밥을 먹지 않을 때는 엘렌 씨를 껴안았습니다. 엘렌 씨는 일터에도 프란시스를 데려와서 주머니에 넣고 다녔습니다. 프란시스는 그의 작은 몸에 비해 큰 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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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는 엘린 씨의 사랑을 받으며 조금씩 건강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드디어 우유가 아닌, 고체로 된 음식을 처음 한 입 베어 먹어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정신없이 먹어치웠죠.

엘렌 씨는 말했습니다.

"추가 검진을 해본 결과, 단순 성장 호르몬 결핍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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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는 생후 6주가 되었지만, 3주 된 새끼 고양이와 크기가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밥을 먹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 녀석은 몸집은 작지만 씩씩한 상남자입니다.

엘렌 씨가 속삭이며 말했습니다.

"프란시스는 340g이 되었어요. 근데 똥배를 보니 살이 다 배로 갔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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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란시스를 얕보지 마세요. 우렁찬 목소리로 포효하며 여러분을 째려볼 테니까요.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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