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에서 한 새끼 고양이가 동네 사람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녀석은 작아도 너무 작았습니다. 그들은 새끼 고양이가 혼자서 오래 버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작은 고양이를 임시 보호해줄 라일리의 가족에게 데려다주었습니다.
라일리는 11살 소녀로 그녀의 가족은 이미 여러 마리의 새끼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라일리 가족의 집에 맡겨진 고양이 '밍크'는 매우 연약하긴 했지만 살겠다는 놀라운 의지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밍크는 우유가 담긴 주사기를 꿀꺽꿀꺽 삼키며 바들바들거렸습니다.
라일리는 밍크가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껴안을 수 있도록 따듯한 고양이 인형을 주었습니다. 밍크가 눈을 조금씩 뜨기 시작하면서 라일리를 처음 보게 되었고, 라일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소리를 지르며 껴안고 놓지 않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았던 고양이 밍크는, 이제 또래보다 2~3배나 많이 먹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라일리가 방 안을 돌아다니면, 밍크는 라일리가 뒤돌아볼 때까지 '냐오옹~~'하고 울고, 라일리가 가까이 다가오면 라일리를 앞발로 붙잡고 '니야옹~~'하고 웁니다.
라일리는 밥을 배불리 먹고, 배가 볼록 튀어나온 밍크를 안으며 말했습니다.
"밍크는 밥을 주거나 안아줄 때까지 우는 것을 절대 멈추지 않아요."
밍크가 다른 고양이를 만날 정도로 건강해지자, 라일리는 고양이 레비를 밍크에게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밍크는 레비를 만나자마자 냐옹~하고 울면서 껴안고 애교를 부렸습니다. 밍크는 레비의 관심과 포옹을 원했고,레비는 밍크와 어울리며 빠르게 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3개월 후, 밍크와 레비는 크고 멋진 고양이로 자라났습니다. 펜실베니아에 있는 한 동물 보호소의 도움으로 밍크와 레비는 한 가정에 함께 입양되었습니다.
이 두 친구는 같은 위탁 가정에서 뛰어놀며 베프가 되었고, 이제는 따듯한 마음씨를 가진 주인을 만나 함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낮잠을 즐긴다고 합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