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rana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해외 네티즌은 온라인에 사모예드와 고양이의 사진과 함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어느 날 저녁, 길가에 있는 풀밭에서 회색 털 뭉치 같은 작은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어요. 이 새끼 고양이는 매우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가 많았지만, 길가에 버려진 고양이가 그렇듯 영양실조 상태에 온몸에 벼룩이 붙어 있었죠.
이 녀석을 수의사에게 데려가 검진을 받고, 집으로 데려왔어요. 근데 우리 집 덩치 사모예드가 이 새끼 고양이를 보자마자 끙끙 대며 저를 따라다니는 거예요. 조심스럽게 이 둘을 만나게 해줬는데... 글쎄 아래 사진 좀 보세요!"
만나자마자 얼마나 귀여워 하던지 품 속에 안더라구요?
새끼 고양이는 덩치가 20배는 큰 친구를 만나자 긴장한듯 얼어있었지만,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자 긴장을 풀었어요. 하하
엄마가 없는 이 작은 고양이도 사모예드를 무척 좋아해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고, 큰 소리를 내면서 애교를 부려요. 그리고 누군가의 가슴에 안기면 금새 잠이 들죠.
벼룩 때문에 빠졌던 털도 천천히 다시 자라며 털이 더욱 풍성하고 이뻐졌어요.
사모예드의 이름은 티나이고, 고양이의 이름은 테디에요. 이들은 이제 서로 사랑하는 사이랍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BOA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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