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 씨가 새끼 고아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오면, 그녀의 고양이 밤비는 항상 새끼들을 돌보는 엄마 역할을 맡습니다.
몇 주 전, 에기 씨가 새끼 턱시도 고양이 실베스터를 집으로 데려오자, 밤비는 턱시도 고양이 실베스터 배 위에 팔을 올리고 품에 안았습니다.
"제가 우유 병으로 실베스터에게 밥을 먹이자, 밤비는 실베스터를 핥아주고 겨드랑이에 품어 꼬옥 껴안더군요. 하하"
3일후, 에기 씨는 또다른 작은 얼룩 고양이 주니어를 발견하여 데려왔습니다. 역시나 밤비는 주니어를 만난 지 몇 분도 되지 않아, 주니어를 앞발로 껴안고 얼굴을 핥았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며칠 후, 에기 씨는 세 번째 새끼 고양이를 집에 들였습니다. 이 아기 고양이는 에기 씨 집의 지하실에 이틀 동안 숨어 있었지만, 마침내 에기 씨에게 발견되어 품에 안겼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밤비는 새로운 새끼 고양이를 앞발로 끌어안았습니다.
현재 밤비는 3마리의 아기 고양이를 돌보는 예쁜 엄마가 되었습니다.
사실, 밤비도 자동차 안에 갇혀있다가 구조된 고양이입니다. 에기 씨와 함께 산지 3년이 되었습니다.
에기 씨는 밤비에 대해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고양이에 대해 오해하고 있어요. 고양이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랑을 받으면 엄청난 애정을 보여줄 거에요. 밤비 좀 보세요!"
새끼 고양이를 돌보는 것은 엄청난 시간과 노력 그리고 관심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에기 씨는 먹이만 제 때 주면 나머지는 밤비가 알아서 돌봐준다고 합니다.
이 3인조 고양이 가족은 아픈 과거를 뒤로 하고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