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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시키지 마세요' 고양이들을 구한 11살 소녀 (1)

  • 승인 2018-07-26 10: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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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생후 2주의 고양이 두 마리가 텍사스 남부 유기견센터로 보내졌습니다. 하지만 보호소는 그들을 돌볼 인력도 자원도 없었습니다. 즉, 보호 기간이 지나면 이 새끼 고양이들을 안락사시켜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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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1살 소녀 오드리는 인스타그램에서 새끼 고양이들에 대한 글을 보았고, 엄마의 허락을 구한 후 보호소에 전화를 걸어 입양 의사를 밝혔습니다. 안락사 위기의 두 마리 고양이를 아슬아슬하게 구한 것입니다.

소녀는 두 고양이의 이름을 딸기와 체리로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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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는 2시간마다 딸기와 체리에게 먹이를 먹이며 돌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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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딸기와 체리를 돌본 오드리는 말했습니다.

"딸기와 체리는 낯설어서 그런지 우유 먹는 것을 조금 낯설어했어요. 그러다 익숙해지더니 갑자기 앞발에 힘을 줘서 병을 꽉 잡고 6㎖나 마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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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딸기와 체리는 살이 포동포동 쪘습니다.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과 두려움도 사라졌습니다. 건강해지면서 에너지 넘치는 장난꾸러기로 자라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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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는 매우 조용하고 항상 졸려 합니다. 반면, 체리는 매우 시끄럽고, 지저분하고, 항상 두리번거리며 사람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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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는 딸기와 체리를 안락사로부터 구하기 위해 입양을 했지만, 이들이 충분히 크면 다른 지역 보호소를 통해 새로운 보호자를 찾게 할 것입니다.

사실, 오드리가 고양이들을 구한 게 처음이 아닙니다. 이 11살짜리의 작은 소녀가 고양이들을 임시보호하기 시작한 것은 3년 전입니다. 오드리는 자신 또래의 아이들이나 어린 친구들도 자신처럼 동물을 구하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좋은 영향을 끼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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