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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의 집에서 구조된 187마리의 고양이 (사진)

  • 승인 2018-07-24 12: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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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에 있는 휴버트 동물 복지 센터는 한 통의 제보 전화를 받았습니다. 한 노부부의 집에 고양이 100마리가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6월 26일 동물복지 센터는 팀을 꾸려 노부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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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노부부가 고양이들을 함께 돌봐왔으나 1년 전, 부인이 세상을 떠나고 남편 혼자 고양이들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혼자서 이 많은 고양이를 감당할 수 없었고 보호소에 연락해야만 했습니다.

동물복지 센터 직원은 말했습니다.

"상황은 매우 끔찍했어요. 극심한 폭염 속에서 구조되었을 뿐만 아니라, 건물은 전기도 들어오지 않았고, 물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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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은 사방에서 튀어나오기 시작했고 제보와 달리 100마리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현재, 복지센터 지원들은 187마리의 고양이를 데려왔으며 그 수는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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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고양이는 구조 작업을 하러 왔을 때 심하게 탈수되었고 위장 장애, 기생충, 벼룩 피부염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소수의 고양이는 눈 일부가 거꾸로 뒤집히거나 안구에 안쪽으로 접히는 질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고양이는 빠르게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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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 직원들은 이런 환경에서 살던 고양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지 확신하지 못했지만 놀랍게도 187마리의 고양이들 대부분이 놀라울 정도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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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 직원은 놀랍다는 듯 말했습니다.

"우리는 고양이들에게 아로마 테라피와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어요. 지금 그 고양이들은 너무 조용하고 고요해서 고양이들이 있다는 것도 모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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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는 187마리의 고양이가 대부분 입양될 것이라 믿습니다. 대부분은 가정집으로 갈 것이고, 농장이나 헛간에서도 고양이의 역할을 기대하며 입양할 것입니다.

또한, 조만간 보호소에서는 187마리의 고양이들을 위한 입양 행사까지 열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구조 작업은 해피 엔딩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심각한 문제점이 있습니다.

노부부와 같은 애니몰 호더(사육할 능력이 안 됨에도 수많은 동물을 모으는 사람)들은 이런 짓을 반복할 확률이 100%라는 점입니다. 이번엔 187마리의 고양이를 구했지만, 그들이 언제 다시 수백 마리의 동물을 모을 지 모른 다는 것입니다.

동물 보호소는 애니몰 호더들을 돕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악순환을 깨려면, 동물보호소만 나설 것이 아니라, 사회봉사기관과 보건기관이 다 함께 협력해야 해요. 애니몰 호더들의 심리를 평가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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