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새끼 고양이 '덕키'는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거리에서 혼자 배회하다가 발견되었습니다. 덕키가 보호소에 도착했을 때, 녀석은 모든 낯선 소리와 냄새에 겁을 먹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덕키는 보호소 구석에서 몸을 구부려 숨기 위해 아둥바둥 거렸습니다. 덕키는 뼈가 앙상하게 드러나 있었고, 의사의 치료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덕키는선천적인 질병으로 시력을 대부분 잃었습니다. 그리고 온몸에는 벌레가 있었고, 기생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크게 앓아 위험한 고비를 ?두 번이나 ?넘기기도 했습니다.
치료가 끝난 후, 보호소의 설립자 앰버 씨는 덕키를 임시보호해줄 봉사자 조이스 씨에게 맡겼습니다.
덕키는 자신만의 안락한 장소가 생기자마자 태도를 완전히 바꿨습니다.
덕키는 두 발로 일어서 끊임없이 애교를 부렸고 장난을 쳤습니다. 덕키는 계속해서 사랑과 음식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임시보호자 조이스 씨는 덕키를 위해 큰 스웨터를 짰습니다. 덕키는 스웨터를 좋아했고 그 안에서 잠이 들며 기분좋게 가르랑거렸습니다.
덕키는 앞을 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돌아다니는 데 어려움이 없으며 다른 고양이들처럼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수다쟁이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항상 붙어있기를 원합니다.
덕키를 보는 사람들은 입가에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아무리 사랑하고 사랑해도 질릴 수가 없는 사랑스러운 아이라고 합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