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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고양이의 안락사를 거부한 수의사 (사진)

  • 승인 2018-07-18 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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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고양이 치치는 새끼 고양이들을 출산했습니다. 치치는 주인으로부터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는 상황이 아니었고, 출산한 지 1주일 만에 몸을 앓으며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보호소에 찾아와 수의사에게 치치의 안락사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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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는 치지를 안락사해달라는 요구를 완강하게 거절하였고, 동물보호소를 통해 그 주인으로부터 치치의 새끼 고양이 4마리를 구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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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인 보브 씨는 새끼 고양이들을 임시 보호를 맡았고, 수의사와 보호소 직원들은 치치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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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의 건강은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5일 후, 엄마 고양이 치치는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와 서서히 회복하였습니다.

치치의 소식을 들은 보브 씨는 새끼 고양이들을 보호소로 데려가 치치와 재회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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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브 씨는 말했습니다.

"치치는 자신의 아기들이 모두 안전한지 하나하나 핥으며 확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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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는 건강이 좋아지긴 했지만, 고통으로 지쳐 몸이 허약했기 때문에 모유가 충분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보브 씨는 모유가 나오지 않는 엄마 치치 대신 새끼들에게 우유병을 물리며 24시간 돌보았습니다.

치치는 탈수증상을 보이고 아직 감기에 걸려있는 상태이기에 지금도 꾸준히 수의사로부터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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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브 씨는 말했습니다.

"치치는 생명을 위협하는 병에서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안락사의 위기에서도 살아남았습니다. 그 결과 귀여운 4마리의 새끼를 보게 되었고, 지금은 조금씩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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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의사와 직원들은 치치와 새끼 고양이들을 사랑해줄 보호자를 찾고 있습니다. 치치는 이제 모든 역경과 고비를 넘겼습니다. 앞으로 이들 앞에 행복한 삶이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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