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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우리 안에 갇힌 채 유기된 개 (사진) (1)

  • 승인 2018-07-12 10: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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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 어느 날 아침, 플로리다 주 오클랜드 공원에 있는 동물 보호소에 출근한 직원들은 문 밖에 있는 새장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새장 안에 새는 없었습니다. 그곳에는 앙상하게 마른 핏불이 있었습니다.

그 핏불은 상처로 뒤덮여 있었고, 최근 여러 새끼를 출산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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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 직원은 페이스북에 이 개의 사진을 올렸고, 이 글을 접한 동물 보호 재단의 설립자 블라스크 씨는 가슴이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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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스크 씨는 보호소에 연락하여 핏불을 재단에서 맡겠다고 말했습니다. 보호소에 찾아가 핏불을 만나게 된 날, 바로 버디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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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스크 씨는 버디를 바로 수의사에게 데려갔습니다. 3살 정도로 추정되는 버디는 먼지 진드기와 알레르기가 있었고, 피부를 덮고 있는 상처로 인해 포도상 구균에 감염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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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스크 씨는 버디의 전 주인이 버디를 버린 이유가 바로 건강이 나빠져서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개가 병에 걸리면, 금전적인 이유로 버리고 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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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블라스크 씨는 버디를 보며 완벽한 아이라고 묘사합니다.

"버디는 피부의 상처 때문에 냄새가 정말 심했어요. 그래서 전 주인은 버디가 마치 구역질 나는 것처럼 보였을 거로 생각해요. 어쨌든 전 버디를 사랑해요. 버디는 그저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개들을 반기며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버디는 제게 완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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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는 현재 트레이너로 근무하는 아만다 씨와 함께 살고 있으며, 버디를 평생 돌봐줄 주인이 나타나기 전까지 아만다 씨가 잘 돌봐줄 것이라고 합니다.

아만다 씨는 말했습니다.

"버디는 매우 사교적이고 까불까불 한 개에요. 다른 세 마리의 개들과 함께 잘 지내고, 제3살짜리 조카들과도 잘 지내요. 버디는 가족에게 훌륭한 반려동물이 될 거에요."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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