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수잔나를 발견했을 때 수잔나는 스스로 살 의지가 없어보이는 상태였습니다.
악명 높은 플로리다의 쓰레기 매립지에서 주인에 의해 버려진 이 어린 개는 쓰레기통에 쓰러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영양실조에 걸려 지쳐 있었고 벼룩과 진드기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수잔나는 걷기는커녕 머리를 들 수도 없었고 움직일 수조차 없었습니다.
이 불쌍한 수잔나는 5월 초에 발견되었습니다. 그녀는 동물 보호소에 전화했고, 그들은 사연을 듣고 수잔나를 돌보기로 약속했습니다.
보호소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동물들은 쓰레기장에서 정기적으로 버려지고 죽을 때까지 방치됩니다. 게다가 근처는 빠르게 달리는 차량이 많아 매우 위험하죠. 이런 환경에서 버려진 동물 중 대부분이 살아남지 못해요. 참 가슴이 찢어지는 현실입니다..."
수잔나가 걸을 수 없었기 때문에 보호소 사람들은 그녀를 트럭에 태우기 위해 방수포로 그녀를 들어 올렸습니다.
구조 대원들은 수잔나를 가장 가까운 동물 병원으로 급히 보냈고, 그곳에서 수잔나의 혈액을 검사했습니다. 수잔나는 혼수상태에 빠진 것처럼 보였고, 아무도 원인을 알지 못했습니다. 누구도 수잔나가 걸을 수 있을지는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며칠 후 수잔나는 더 큰 동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척추에 아무런 문제도 없었고, 뼈도 부러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증상을 통해 수잔나의 과거를 추측해볼 수는 있었습니다.
수잔나는 약간의 관절염과 다리 기형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증상은 보통 강아지 시절부터 상자에 갇혀있는 아이들이 보이는 증상입니다.
아마 개농장의 사육 업자들이 번식용 개로 사용하기 위해 가두어 놓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번식용으로서 가치가 떨어지자 쓰레기장에 그냥 버렸을 것입니다.
수잔나를 간호하던 한 직원이 말했습니다.
"수잔나가 저를 처음 봤을 때, 힘겹게 고개를 들고는 제 얼굴을 핥았어요. 이 녀석을 꼭 살리고 말 거에요."
구조대와 수의사들은 수잔나에게 양질의 음식을 가져다주었고 물리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좋은 음식과 사랑으로 수잔나는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구조된 지 1주일이 조금 넘었을 때, 수의사들은 수잔나를 재활원으로 데리고와 그녀의 몸 상태를 테스트했습니다.
수잔나가 물속을 걷기 시작하자 그녀를 돌보았던 모두가 감동의 울음을 터트렸습니다.수잔나가 움직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아는 그녀의 수의사들은 그녀를 수영장으로 데리고 나와 스트레칭을 하고 돌아다니도록 했습니다.
수잔나는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꼬리를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받은 학대에도 불구하고 수잔나는 아직 사람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있었습니다.
레이저 치료와 수중 치료를 계속한 덕분에 수잔나는 꾸준히 나아졌습니다.
이제,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이후 한 달 만에 그녀는 마침내 다른 개들과 놀기에 충분해졌습니다.
그녀는 잔디 위를 뒹굴면서 뛰어노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보호소 직원들은 수잔나가 언젠가 새 주인을 만날 날을 기대하며 그녀를 돌보고 있습니다.
"수잔나는 로트와일러 종이 얼마나 강하고 용감한지 살아남으로써 증명했어요. 동시에 너무 다정하고 사랑스러워요."?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