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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만에 형제와 엄마에게 버려진 고양이 (사진)

  • 승인 2018-06-28 12: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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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에서 5주 된 아기 고양이가 길거리 위를 혼자 아장아장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엄마 고양이는 다른 아기 고양이들을 차례차례 옮겼지만, 마지막에 이 아기 고양이만 남긴 진 채 돌아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지나가던 한 여성은 홀로 남겨진 이 외로운 고양이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먹을 것도 없고 치료도 받지 못하는 이 아기 고양이를 당분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 여성은 평소에도 이 고양이 가족을 눈여겨보며 돌보고 있었습니다. 분명 그 자리에는 엄마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들이 함께 살고 있었지만, 딱 한 마리만을 남기고는 사라진 것입니다. 그녀는 혹시 엄마 고양이가 돌아오지 않을까 기다렸지만, 엄마 고양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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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동물 보호소에 연락했습니다. 보호소에서 검사를 해보니 아기 고양이의 눈은 눈병에 걸렸고, 배에는 벌레와 기생충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기 고양이를 즉시 치료했고 녀석을 돌보았던 셀린 씨는 편안한 집에서 계속해서 회복할 수 있도록 임시보호를 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곧 아기 고양이는 베티나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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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나는 식욕이 왕성했습니다. 그녀는 음식이 담긴 그릇을 보자마자 그릇에 뛰어들어 머리를 박고는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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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끝낸 베티나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음식물 콧수염을 씰룩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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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씨가 베티나를 잡고 들어 올리자 이 작은 솜 뭉텅이는 기분좋은듯 갸르릉 거렸습니다. 그리고는 셀린 씨를 향해 솜 뭉텅이 같은 앞발을 방방 휘두르며 애교를 부렸습니다. 베티나는 엄마 고양이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간절히 원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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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주 만에 베티나의 몸무게는 거의 두 배가 되었고 헐크처럼 힘이 넘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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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씨는 베티나가 사랑스러운 듯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베티나는 호기심이 많고 먹는 것을 좋아해요. 항상 바로 음식 그릇으로 달려가 먹을 준비가 됐다는 것을 알려 주거든요. 음식을 먹은 후에는 얼굴에 묻은 음식물 수염을 꼭 씻겨줘야 합니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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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의 16살 된 고양이, 마르샤는 아기 고양이인 베티나를 핥아주며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베티나는 총총 걸음으로 셀리나 씨의 집안 모든 곳을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셀린 씨가 쓰다듬는 것을 좋아하고 셀린 씨의 베개 근처에서 잠을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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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만 지나면 베티나는 입양될 정도로 완전히 건강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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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베티나는 음식에 눈에 뒤집혀서 돌진하지만, 이제는 밤에 혼자 자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아기 고양이들과 노는 법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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