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보 영상 캡처)
동물권단체 케어(CARE)가 고양시 소재 피시방 학대 고양이를 긴급 구출했다.
피시방 주인은 고양이를 예뻐하다가도 화가 나면 고양이를 폭행하고 목을 졸라 기절시키기도 하는 가학적 행동을 일삼았다. 8개월 된 어린 고양이를 발로 밟고 몸 위에 올라가기도 했다.
제보자는 경찰에게 먼저 이 사실을 알렸지만 상해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고 돌아가 버렸고, 결국 여러 언론에 제보하며 사건이 큰 관심을 받았다.
케어는 JTBC 보도국으로부터 이 사건을 전해 받고 즉시 출동해 피시방 주인과 면담, 고양이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된 고양이 '나비'는 케어의 연계 병원에 입원해 검진을 받았다. 갈비뼈와 치아가 부러져 있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심각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기력이 쇠하고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라는 행동을 보인다.
케어는 나비의 치료비와 보호관리비용을 모으기 위해 해피빈 모금을 개시했다. 도움을 더하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보자.
CREDIT
에디터 김기웅
사진 및 사연 동물권단체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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