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극 희생양이 된 강아지 '아토'의 안타까운 소식이다.
최근 한 여성에게 의문의 동영상이 전달됐다. 영상 속에는 얼마 전 헤어진 남자친구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해당 남성은 영상을 통해 "다시 돌아오지 않으면 네 반려견 아토를 죽이겠다"는 협박을 입에 올렸다. 소스라치게 놀란 여성은 동물권단체 케어에 도움을 요청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여성으로부터 구조요청을 받고 가장 먼저 아토의 생사를 파악했다. 다행스럽게도 아토는 살아있었고, 구조 작전이 돌입됐다. 케어는 남성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끈질긴 설득을 동반해 아토를 구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아토는 주인에게 다시 돌아가지 못했다. 여성이 지속적으로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아토까지 책임질 수 없었기 때문. 결국 해당 여성은 케어에 아토를 보호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아토는 함께하던 주인을 잊지 못하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디, 아토가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빌어본다. 아토를 돕고 싶다면 아래 모금 페이지를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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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이은혜
사진/사연 동물권단체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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