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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앉지도 쉬지도 못하는 '테마파크 꽃마차 당나귀' (2)

  • 승인 2017-06-20 10: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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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하기 어려운 진실. '꽃마차 끄는 당나귀'도 학대당하고 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최근 "한 시민의 영주 선비꽃 꽃마차 당나귀 제보"란 글을 통해 영주시에 위치한 테마파크 선비촌의 당나귀의 사연을 전했다.

한 시민의 제보 내용을 토대로 게재된 이 글엔 "꽃마차를 끄는 당나귀가 있는데 몸에 수레가 연결된 채 아주 짧은 끈으로 묶여 있어 하루종일 앉지도 못하고 같은 자세로 서 있기만 한다. 묶여 있는 수레 때문에 움직일 공간도 없다"며 테마파크 내 당나귀가 겪는 고충이 적혀 있었다.

앉지도, 쉬지도, 제대로 움직이도 못한 채 사람을 끄는 일만 감당하던 당나귀는 제보자에 따르면 괴로운지 계속 울고 있었다. 하지만 관람객은 물론 관리인조차 당나귀에게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았다.

제보자는 "(당나귀가) 자신을 계속 쳐다보는 사람에게 마치 구조해달라는 듯 운다"며 마음 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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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이 사건을 전하며 "사람들의 관광을 위해 동물이 이용당하고 고통받는 것은 사라져야 마땅할 행태"라고 일침하며 해당 시청 동물보호 담당자에게 현장점검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카라는 "시민분들이 눈여겨 봐주셔야 한다. 업체의 입장에선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큰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용자들의 상시적인 감시와 쓴소리를 부탁했다.


CREDIT

에디터 김기웅

사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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