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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시끄럽게 운다"며 학대당한 어린 백구를 도와주세요 (2)

  • 승인 2017-06-09 18: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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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게 학대당하다 구출된 백구가 새 가족을 찾고 있다.

동물권단체 케어 측은 서울 은평구 일대에서 다른 개를 구조하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강아지의 울음 소리를 들었다. 현장으로 가니 어느 빈집 마당 끝 철창 안에 백구가 중년 아저씨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심한 욕설과 함께 막대기로 백구를 찌르는 아저씨는 "시끄럽게 운다"며 무심하게 항변했다. 무방비 상태로 폭력을 당하는 백구는, 당연히 신음하며 울 수밖에 없었다.

백구는 인근 산을 돌아다니던 들개로 밝혀졌고, 아저씨는 가족이 있던 백구를 잡아 철창에 가뒀다.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진짜 의중은 알 수 없었다.

철창 안에서 학대당하던 백구. 심지어 집 바로 아래엔 양봉장이 있어 철창 주변엔 벌들이 날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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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는 아저씨에게 요청해 백구를 데리고 나왔다. 백구는 6개월 미만의 암컷 강아지로 아직 이갈이도 시작하지 않았다. 검사 결과 온몸엔 야생 진드기와 벌에 쏘인 자국으로 덮여 있었다.

현재 진드기 치료와 중성화 수술을 앞두고 있는 백구에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케어는 치료 후엔 좋은 가족과 이어줄 참이다.


어린 백구의 치료를 돕고 싶다면

상세 이야기 ▶ 링크

CREDIT

에디터 김기웅

자료 동물권단체 케어 (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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