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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단협] '개고기 메카' 경동시장에 24시 감시본부가 떴다

  • 승인 2017-05-17 11: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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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식용견 유통 업체

'개고기 메카' 경동시장에 개고기 영업 철폐를 위한 이동식 감시활동본부가 생겼다.

동물보호단체 및 수의사단체 30여곳이 참여하는 동물유관단체협의회(동단협)은 지난 15일 저녁 '이동식 투쟁본부 발대식'을 열고 말복인 8월 11일까지 약 3개월간 불시 감시 및 순찰 활동을 할 예정이다.

동단협 회원들은 감시활동본부가 되는 캠핑카에서 숙식하며 감시활동에 돌입한다. 식사비 등은 모두 참가자의 개인비용으로 처리한다.

동단협 측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개·고양이 식용금지를 이뤄내기 위한 첫 번째 매듭을 풀기 위해 서울시내 한가운데 버젓이 있는 경동시장 개고기 영업 철폐를 위한 이동식 투쟁본부를 설치하여 복날까지 24시간 상시 감시 체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경동시장의 개고기 영업철폐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후 대구 칠성시장, 부산 구포시장, 성남 모란시장 등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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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공개된 장소에서의 살상, 동종의 동물이 보는 앞에서 살상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경동시장 내의 '개고기 골목'에서는 버젓이 해당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동단협은 이동식 투쟁본부 운영을 위한 후원금 모집에 나섰다. 후원금은 캠핑카 렌탈비, 주차비, 현수막 제작 등에 사용된다.

후원 계좌 : 신한은행 11-0469-488719 정민호(동단협 회계담당)?

CREDIT

에디터 김기웅

사진 엄기태, 동단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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