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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100만을 단숨에 사로잡은 무명작가의 만화 '픽시와 브루투스'

  • 승인 2019-01-23 12: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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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만화를 그리는 ?벤 헤드 씨는 ?1년 전 부터 인스타그램에 작품을 업로드 해왔습니다.

25,000명의 팬들과 소통하며 소소하고 귀여운 에피소드를 꾸준히 이어나갔죠.

그러다 최근 팔로워가 단숨에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갑작스럽고 엄청난 관심이었지만, 벤 헤드 씨는 부담감보다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합니다.

즐겁고 활기찬 아기 고양이 '픽시'와 군용견으로 일하다 은퇴한 셰퍼드 '브루투스'의 이야기.

'픽시와 브루투스'입니다.

ㅣ 세상은 아름다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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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 "와! 이 꽃 정말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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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를 향해 달려드는 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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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를 지켜내는 브루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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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 "오. 브루투스! 이것 좀 봐. 나 되게 이쁜 꽃 발견했어"

브루투스 "정말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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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투스 "이것도 이쁘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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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 "호오! 새 깃털이당. 어디서 났어?"

브루투스 "(머뭇) 음...오다가 줏었어"

ㅣ 나에게 이런 능력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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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성우 "재규어는 발에서 날카로운 발톱이 튀어나와 언제든지 나무를 오를 수 있죠."

픽시 "나도 나무 오르고 싶다. 나도 발톱이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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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투스 "음... 저기 픽시. 너는 고양이야. 너도 발톱 있어"

픽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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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투스 "응. 손가락 구부려 봐"

픽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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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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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오오오

ㅣ 나는 뛰어난 예술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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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 "휴. 드디어 다 만들었다. 나의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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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 "이봐 부루투스! 내가 눈으로 사자를 만들었어. 좀 봐봐. 엄청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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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투스 "음....엄청나네."

픽시 "고마워 후후후훗. 진짜 사자같지 않아?"

브루투스 "으응. 살아있는 사자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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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 "한 개 더 만들었어. 이것도 봐봐!"

브루투스 "오. 이 사자는 아까보다 훨씬 더 잘만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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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 "푸크훕! 바보. 이건 사자가 아니라 바로 너야."

브루투스 "아 이게 나라구? 음... 그렇고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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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투스 "정말 똑같이 만들었네. 거울을 보는 것 같군."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BOARED PANDA

인스타 pet_foo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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