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 Tsukanova 씨는 그림 그리는 법을 전혀 배운 적이 없다고 합니다. 아무런 이론이나 실습 없이 그저 감으로 작업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녀가 양털로 만드는 동물들의 초상화는 작가라고 불리기에 충분할 정도로 뛰어난 솜씨네요!
1. 양털을 찢으세요
적당하게 말예요. 적당하게
2. 강아지 얼굴 형태를 잡아주세요
바늘로 콕콕 찌르면서 형태를 잡아가요. 잘 따라오고 있어요?
3. 세밀하게 외곽을 다듬어줘요
얼추 형태가 나오죠?
4. 눈과 코를 붙여주세요
5. 디테일 잠시 살리고 갈게요
바늘로 눌러줘서 튀어나온 곳과 들어간 부분 입체감을 내봤어요.
6. 입을 만들어줘요
명도가 다른 털을 이용해서 아랫입술을 붙여주고
7. 명암과 컬러묘사
색이 다른 털을 이용해서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해주세요!
보세요. 명암이 드러나죠?
8. 마무리
귀도 만들어주세요
9. 완성!
어때요. 참 쉽죠?
음. 쉽지만 안 할 거예요. 못하는 게 아니에요.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BOA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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