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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다가와 오래 머물다 가길, <째즈와 폴, 보름이와 세영이>

  • 승인 2018-02-02 17: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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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수명과 사람의 수명을 비교하면 고양이의 시간은 사람의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흘러간다. 그런 생각을 하면 고양이와 함께 있는 이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고 애틋하게 느껴진다.

집사가 되고 나면 자연스레 길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에게도 눈이 가기 마련이다. 특히 혼자 살아갈 수 없고 면역력도 취약한 어린 고양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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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즈와 폴을 만나 10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했지만 매일 다른 귀여움에 새삼스럽게 놀라고 그 순간을 기록하는 부부의 모습은 많은 고양이 집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마당 집 부부는 우연인지 운명인지 모를 묘연으로 여러 새끼 고양이들을 구조해 입양을 돕는다. 추석 무렵에는 보호소에 젖먹이 고양이들을 돌볼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에 새끼 고양이를 데려와 직접 분유를 먹여가며 보살핀다.

“원래 엄마 곁에 있었다면, 엄마 고양이가 어떤 것들을 가르쳐주었을까? 우리가 바로 엄마 대신이라는 생각이 들자 어깨가 무거워졌다.” (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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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엄마 품에서 떨어져 생사의 기로에 서있던 새끼 고양이들. 그들이 가족을 만나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매력 넘치는 발랄한 고양이로 성장하는 모습은 우리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선물한다.

CREDIT

에디터 박고운

자료 ㈜나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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