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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거 같으니 고양이랑 매일 놀 거야" 귀여운 고양이 힐링 게임

  • 승인 2018-01-26 15: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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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이 되어 원 없이 고양이를 키우는 독특한 콘셉트의 게임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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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죽은 건가?"

"이 몸... 혹시 유령?"

"그렇다는 것은..."

"회사를 가지 않아도 되는 거구나..."

죽은 것 같지만 성불하는 방법도 모르고 한가하니까 당분간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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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초반부터 심상치 않다. 게임의 스토리는 이렇다. 어느 날, 원인불명의 이유로 주인공이 죽어 유령이 된다. 그래서 고양이를 키우는 게임이다. (???)

게임 방법은 쉽고 간단하다. 고양이 밥그릇이 빌 때마다 화면을 터치해 사료를 채워 넣어주면, 흰고양이부터 고추냉이 고양이, 샐러리맨 고양이까지 동네의 갖은 고양이들이 몰려온다. 밥을 다 먹은 고양이는 자리에 돈을 남긴 후 원하는 자리로 이동해 편안히 쉬고, 장난을 치고, 애교를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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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준 돈을 모아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방을 꾸미거나, 고양이를 위한 가구와 장난감을 설치할 수 있다. 가구와 장난감이 늘어날수록 출현하는 고양이의 종류가 다양해지며, 고양이들이 더 다채로운 모션을 취한다. (과다한 귀여움으로 심장이 아플 수 있으니 주의) 이 게임에 공략이 있다면 하나뿐. 수금은 빠르게, 감상은 느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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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아기자기한 재미요소들이 꽤 있다. 그 중 하나는 시도 때도 없이 화면에 흐르는 코멘트. 레벨이 오르거나, 개다래나무를 나눠줬을 때 등등 '상황'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생기면 귀여운 코멘트들이 화면 위를 지나다닌다.

예를 들어 고양이 모양 스크래쳐를 구입하면 "설치해봐- 설치해봐-", "고양이가 좋아해 줄까..?" 등의 코멘트들이 지나간다. 조금 어지럽고 정신사납기는 하지만 이걸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코멘트가 거슬릴 경우 기능을 끌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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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적으로는 퀘스트, 조건을 만족하면 열리는 메인스토리와 서브스토리 같은 재미요소들도 준비되어 있다. 스토리를 보다 보면 나름대로 유용한 고양이 정보들을 알려주기도 하니 참고하시길.

조작도 간편하고 아기자기한 방을 꾸밀 수 있는 데다, 무엇보다도 다양하고 귀여운 고양이를 볼 수 있으니... 일상에 지쳐 있는 자, 사람들 다 고양이 있는데 나만 없는 자, 귀여운 게 좋은 자, 고양이를 사랑하는 자라면 누울 곳은 여기다.

CREDIT

에디터 강한별

게임 고양이가 귀여운 나는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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