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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인간에 의해 자살폭탄 테러범이 되었다

  • 승인 2017-12-06 14: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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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대전 당시, 개는 자살폭탄 테러범으로 사용되었다. 소련은 독일 탱크를 폭파시킬 때 개를 이용했다. 굶긴 개에게 폭발물을 짊어지운 채로 전쟁터에 풀어놓고 터뜨린 것이다.

이라크 반군 역시 같은 방식으로 개를 이용했고,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당나귀와 낙타를 같은 방식으로 썼다. 무자헤딘이 러시아를 상대로, 탈레반이 미국을 상대로 그렇게 싸웠다. 신간 <동물은 전쟁에 어떻게 사용되나?> 내용 일부다.

소설 같지만 내용은 모두 사실을 기반으로 한다. 코끼리부터 돌고래까지, 고통 받은 동물의 종류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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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동물이 겪는 고통은 다양한 갈래로 나뉜다. 낙하산을 타고 내려와 적의 은신처를 알아내는 최전선 희생물이 되기도 하고, 무기 연구에 동원되어 목숨을 잃기도 한다. 고의적으로 공격받거나 버려지는 일은 부지기수다.

<동물은 전쟁에 어떻게 사용되나?>는 과거부터 동물이 전쟁의 도구인 동시에 희생물이 되어온 역사와 함께 고도로 과학기술이 발달된 현대에도 계속되고 있음을 폭로한다. 오히려 현대에 이르러 더 악랄해졌다는 것이다.

전 세계 무기 수출량 1위의 미국산 무기는 민간인과 동물의 목숨 값을 담보로 만들어진다. 그 과정에서 동물은 교체 가능하고 쓰고 버리는 전쟁 무기가 된다. 당신이 몰랐던 추악한 진실을 이 책을 통해 목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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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앤서니 J. 노첼라 2세 | 교육가, 평화 활동가, 햄린 대학교 교육학부 초빙 교수. 비판적 동물 연구, 장애 연구, 환경윤리 등을 연구하고 있다.

콜린 설터 | 울런공 대학교 인문학부에서 법과 창의적 예술을 가르친다.

주디 K.C. 벤틀리 | 철학박사, 코틀랜드 뉴욕컬리지 주립대학교 조교수. 사회정의 학술지 ‘사회적 옹호와 체제 변화’ 편집장이다.

CREDIT

에디터 이은혜

자료 제공 책공장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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