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6월 4일 강남 파고다 어학원에서 유기견·유기묘를 위한 바자회가 열린다.
직장인으로 구성된 유기견·유기묘 봉사 단체 ‘가까이’가 유기동물을 위한 후원바자회를 준비했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유기동물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유기동물 봉사단체 ‘가까이’는 의정부, 일산, 포천, 화성에 위치한 4개의 봉사지를 방문하며 유기견과 유기묘를 돕고 있다. 노후된 시설로 인한 사고의 위험이 있기에 만 19세 이상의 성인들을 봉사자로 모집해 함께 견사 청소, 시설 보수, 견공의 목욕과 미용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바자회는 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후원금만으로는 유기견과 유기묘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힘들기 때문에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모자란 운영비를 채울 계획이다. 바자회에서는 회원들이 모여 만든 수공예품과 유기동물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업체들의 상품이 선보인다.
'가까이'의 총무 김민영 씨는 “가까이에 함께하는 봉사자들이 직장인이거나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어 후원이 가능한 업체와 개인을 찾는데에 시간적·비용적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뜻을 함께할 관심있는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며 보호소의 동물들이 모두 예방접종을 받고, 의료지원을 제대로 받을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현재 ‘가까이’는 바자회에 참여할 업체의 참가와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따뜻한 손길, 나누는 온정에 보호소의 동물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자. 바자회 참가와 후원 문의는 이메일 kmykmy79@gmail.com 로 진행할 수 있다.
INFO.
2017 가까이 바자회
2017. 06. 04(일) 15:00~19:00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19(서초동)
강남 파고다 어학원, 11층 내일 캠퍼스
사진=유기견 봉사단체 ‘가까이’
김나연 기자 edit@petzz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