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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로 TBS '북 콘서트' 출연

  • 승인 2017-02-24 10: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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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최근 낸 저서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로 북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14일 상암동 tbs 사옥에서 진행된 'tv책방 북 콘서트'에 참여한 진 교수는 평소의 날카로운 모습을 내려놓고 반려묘 '루비' 이야기를 비롯해 고양이에 관한 따뜻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진 교수는 품종묘를 선호하는 세태를 꼬집으며 "이제는 '고양이중심주의'가 뿌리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양이의 시각에서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이는 그의 책 전반에 걸쳐 녹아들어 있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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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명의 청중들과 함께 진행된 북 콘서트는 두시간 가량 활기차게 이어졌다. 진 교수는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지식과 동물을 향한 남다른 시각을 조리있게 풀어놨고, 청중과의 질의 응답 시간에도 열의 있게 응했다.

한편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는 루비가 구술하고(?) 진중권이 받아 적어 펴낸 책으로 고양이의 창세기부터 현대, 그리고 동서양을 아우르며 고양이에 관한 역사, 문학, 철학에서의 재미난 이야깃거리들이 굽이굽이 펼쳐진다. 녹화된 북콘서트는 오늘(24일) 오후 3시에 t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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