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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소재로 한 베르베르 신작 프랑스서 베스트셀러 등극

  • 승인 2016-10-24 10: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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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내일 고양이(Demain les chats)'가 지난 달 출간과 함께 프랑스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다.

'내일 고양이'는 전쟁과 폭탄 테러로 폐허가 된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소설로, 몽마르트르 언덕 근처에 사는 호기심 많은 고양이 바스테가 주인공이다.

바스테는 사람을 이해하고 사람과 소통하려는 고양이로, 실험실에서 탄생해 머리의 USB 단자로한 컴퓨터와 연결되는 고양이 피타고라스의 도움을 받아 예측 불가능한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바스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폭력성은 점점 더 커져만 가고, 인간을 사랑했던 바스테의 실망도 커져만 간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소설 '내일 고양이'를 통해서 인간성 파멸로 치닫는 인류의 어두운 미래를 풍자했다.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 유독 사랑받아온 그는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를 재치 있게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내일 고양이'는 모국인 프랑스에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6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사진= 베르나르 베르베르 홈페이지)

임윤경 기자 edit@petz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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