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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in 수원

  • 승인 2015-10-05 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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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오는 18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반려동물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반려동물 문화교실, 수의사와 함께 하는 무료 건강 상담, 동물보호 연예인 팬사인회, 반려견 건강달리기 대회,스포츠 독쇼, 동물등록제 홍보, 반려동물 예절교실, 반려동물 무료미용,사료, 간식, 용품마켓,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사은품 지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 중 하나로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청각장애인보조견을 분양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청각장애인보조견 ‘가을이(3세 암컷)’는 유기견 출신으로 2013년 4월 구조돼 2년간 앉기, 엎드리기, 기다리기, 부르면 오기 등 기본복종훈련과 소리훈련 등 청각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훈련을 받아왔다.

특히, 초인종 소리, 현관문 노크, 핸드폰 벨 소리, 자명종 소리 등을 듣게 되면 뛰어오르거나 발로 긁는 등 신체의 일부를 접촉해 청각장애인에게 소리의 근원지를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센터는 이번 분양식 전인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 동안 최종 교육을 실시해 가을이에 대한 입양준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이번 가을이 분양은 유기견이 목적견으로도 활용 가능한 것을 입증하게 된 사례”라며 “아울러, 유기견에게는 새 생명을 주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랑나눔의 실천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이번 분양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 분양식이 유기견 없는 경기도 실현에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 조성으로 도민들에 대한 복지는 물론 사회적 문제까지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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