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열린 ‘커피 타는 고양이’ 첫 대본리딩 현장 (사진 : Catmoon XOV)

유기묘를 보호 중인 고양이 카페와 유기동물보호소를 돕겠다며 웹드라마 제작에 나선 ‘Catmoon XOV’ 제작팀이 제작비용 후원을 요청했다.

2014년 시나리오 개발을 시작한 5부작 웹드라마 ‘커피 타는 고양이(연출 최지빈)’는 취준생, 히키코모리, 재혼가족, 학교교우관계, 우울증, 장애극복, 연애문제 등 현대인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상처와 고민을 반려동물인 고양이를 통해 치유하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힐링드라마다.

현재 배우캐스팅을 완료하고 지난 5일 1차 대본리딩을 진행했다. 이후 촬영지 헌팅을 거쳐 10월 20일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웹드라마로 제작될 ‘커피 타는 고양이’는 12월 8일 네이버 TV캐스트 혹은 다음 카카오TV에서 첫 방영될 계획이다.

웹드라마 ‘커피 타는 고양이’의 방영 수익금은 모두 유기동물을 위해 사용된다. 1차 수익금을 길고양이를 돌보는 동명의 고양이 카페 ‘커피 타는 고양이’와 유기동물보호소에 기부할 계획이다.

비영리적 목적으로 제작하는 웹드라마인 만큼 제작비 확보가 가장 큰 걸림돌로 제작진은 소셜펀딩을 통한 후원 모집에 나섰다. 현재 소셜펀딩 사이트 텀블벅(바로가기)에서 제작비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후원자에게는 12월 6일로 예정된 시사회 초대권과 OST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유기동물보호소에 대한 기부도 후원자들의 이름으로 진행된다.

연출을 맡은 최지빈 감독은 “상처 받은 동물뿐만 아니라 상처 받은 사람들도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 것”이라며 제작비 후원에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기사제공 = 데일리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