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일), 국내 최대의 반려동물축제인 동물보호문화축제가 8천 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동물사랑, 한 걸음 더’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시수의사회는 이날, 반려인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무료 건강상담’과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관계만들기 강의’를 준비했다. 동물보호단체 및 서울시·경기도 측의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등 동물보호활동 홍보도 있었다. 동물보호단체 대표는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동물보호의 날’ 제정 건 퍼포먼스를 펼쳤다. 로얄캐닌, 내추럴발란스, 뉴알엑스, 힐스, 알파벳 등 여러 관련업체는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했다.
동물보호정책을 위한 갖가지 식도 진행됐다. 대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단 발족식, 동물보호 공로자에 대한 농식품부 장관상 수여식, 동물보호의 날 제정 건의 등이 있었다.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과 서울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단장 이인영 국회의원, 문정림 국회의원, 수의사인 김상훈 서울시의원 등이 자리를 빛냈다.
주최측은 “우리나라 동물보호 운동과 반려동물 문화가 시작된 계기였던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한 올림픽 공원에서 동물보호문화축제를 개최해 더욱 뜻 깊다”며 “동물보호정책 관련 예산 확충에 정부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5 동물보호문화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 및 서울시수의사회가 주관했다.
이수빈 기자 / karauri@petzz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