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고양이는 꽤 오래전부터 사람들을 간식 가게로
유인한 뒤 간식을 얻어먹는 아주 영특한 고양이였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영특하다고 한들, 모든 길냥이들에게
길 위의 생활은 힘들고 외로운 싸움이죠.

한 길고양이에게 평생 조공을 하겠다는 집사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멕시코에 사는 한 여성, 타니아 산츠 입니다.
멕시코에 사는 타니아는 장을 보러 간 집 근처 가게에서
문 앞을 서성거리던 이 녀석과 만났는데요.
타니아가 녀석을 지나쳐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녀석은 그녀를 가로막은 뒤 늘 하던 대로 간식 매대로 데려갔습니다.
타니아는 녀석이 원하는 간식을 사준 뒤 그날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뒤 타니아가 같은 가게를 갔을 때
녀석은 털이 헝클어져 있었고, 꼬리를 잃은 상태였는데요.
녀석을 두고 갈 수 없었던 그녀는 결국 그 자리에서 입양을 결정했습니다.
"계획대로 되고 있어!!"

녀석은 자신의 꾸준한 유인책이 가족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걸 예상했던 걸까요?
길 위의 생명을 기꺼이 가족으로 받아들인 타니아와 사람을 향한 믿음이 있었던 고양이.
둘의 인연은 우연이 아닌 필연 아닐까요?
CREDIT
출처 THE DODO
EDITOR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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