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지 억울해보이는 눈꼬리..
잘 익은 누룽지를 연상시키는
부숭부숭 솜사탕 털
이 작고 하찮은 시고르자브종의
이름은 율무입니다!
태어난 지 고작 3개월 밖에 안 된 율무는
최근 SNS의 수많은
랜선 이모와 삼촌들의
심장을 강타하며,
슈스 댕댕이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요.
태어났을 때부터 많은 이들의
사랑 속에서
자랐을 것 같은 율무는 사실
차가운 길거리 위에서 발견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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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박스에 담긴 채로 말이죠.
다행히 율무의 사연을 접한
A씨가 임시보호를 자처했고,
현재 율무는
"...먹을 거....누런 게....
떨어진다....함냐함냐.."
잘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_^
이런 율무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나같이
“어서 좋은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으며 응원을
보내고 있는데요.
동생과 노는 율무
"나 율무!
보기와는 다른 용맹함을 가지고 있지! "
가슴 아픈 사연을 가졌지만,
특유의 밝음을 잃지 않았기에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율무.
진흙 속에서 자라도
꽃을 피우고 마는 연꽃 같이,
율무가 지금의 모습을 잃지 않고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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