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형씨~ 막 만지지 마쇼.
거 손 타면 물러터져유~"
태국 현지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 고양이의 이름은 펄입니다.
"에헤이~
막 두드리지 말래니까~"
펄은 6년 동안
주인과 함께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수박 장사를
하고 있는데요!
"나가 사장이여.
동업자라고, 아지매."
덜컹거리는 트럭에서도
편안해 하는 고양이는
펄 밖에 없을 것 같네요. ^_^;

손님 :
뉘 안 계슈~?

펄 : 뭐 살라고?
(후비적 후비적)
"어이 동업자,
생선이 이거밖에 없슈?..
날도 좋은디..
노동청이나 놀러가볼까.."
"팍씨, 고거슨 안 되야.
어딜 밑장 빼기를 할라고.."
펄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면서도
저렇게 편안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
어쩌면 태국 사람들의
편견 없는 시선과
사랑 덕분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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