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에서,
임신한 길냥이를 위해,
산실을 마련해줬다?

그것도 비좁은 창고가 아닌,
넓고 쾌적한 회의실을?

놀랍게도
이 사연은 동화가 아닌,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어느 날,
처음 보는 고양이가
우리 회사 근처에 나타났어요.
배가 이미 많이 나와있던 탓에
임신했다는 걸 알 수 있었죠.
그리고 계속 울어대며
모든 회사 사람들에게
말을 걸었는데,
마치 도움을 청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이 길냥이를
'보바'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그리곤 즉시 산실을 마련했죠.
회사 회의실에요.



보바는 무사히 출산을 마쳤고,
건강한 8마리의 새끼를 출산했습니다.



여자 아이와 남자 아이,
각각 네 마리씩이요.

앞으로 더 성장할 새끼들과 보바를 위해
저희는 더 큰 회의실로
산실을 옮겨줬어요.


다행히 많은 직원들이
산실에 왔다가며 ,
보바의 산후조리를 도와줬답니다.

새끼들이 좋은 가족을
찾을 때까지 는
저희가 계속 돌봐줄 것 같습니다."

낯선 길고양이의 도움 요청에
정성스레 산실을 마련해준 직원들,
낯선 사람들을 믿고
의지해 준 보바.

어른들 말씀 중에
이런 말이 있죠,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할 줄 알면,
괜찮은 사람이다."

그래서일까요?
이런 사연을 접할 때면
그래도 세상엔 아직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느끼는 것 같습니다.
CREDIT
출처 BOREDPANDA
EDITOR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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