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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세가....? 지구상 최고령 동물의 나이는

  • 승인 2021-02-05 10: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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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상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동물은 무엇일까요?

  지난 1월 27일 THE DODO가 소개한

  바로 이 분

  조나탄(189) 씨, 아니, 조나탄 옹 입니다.

  오타 아니냐고요? 앞에 1이 실수로 붙은 거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조나탄 옹은.. 1832년생... 올해로 189세... 한국나이로는 190세 어르신이 맞으십니다.....

왼쪽이 조나탄 옹.

  1832년이라니.... 너무 옛날이라서 무감각할 정도의 시기인데요... 당시 한국은 '조선'으로 불렸고 '순조' 왕이 집권 중이었네요.

  세계적으로 보면 아직 전구가 발명되지도 않았을 시기, 그리고 사람이 탈 수 있는 자동차가 탄생한 지 31년 밖에 지나지 않은 때라고 해요.

  세이셸거대거북인 조나탄 옹은 1882년부터 대서양 남쪽의 외딴 섬, 세인트헬레나에서 살고 있어요.

  유서깊은 저택의 마당이 그의 집이죠.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동물로 유명세를 타며 이 섬의 상징이 되었답니다. 동전에 조나탄 옹의 초상화가 새겨질 정도!

왼쪽이 데이비드, 오른쪽이 조나탄. 두 분 나이 합치면 271세....

  같이 사는 거북이 친구, 아니, 한참 동생 거북이가 둘 있대요. 그 중 바로 아랫 동생이 올해로 82세(..)를 맞이한 데이비드 옹 이랍니다.

  조나탄 옹은 시력을 완전히 잃었지만 여전히 건강하게, 그리고 여유 넘치는 삶을 즐기고 있다고 해요. 자신을 보러온 관광객들의 주위를 천천히 걸으면서 인기를 만끽하기도 하죠.

  조나탄 옹에게 신선한 풀을 매주 제공하는 티니 루시 씨는 "그는 이 섬의 왕족이나 다름없어요. 몇 년 전 건강에 이상이 생겼지만 식이요법으로 쾌차했죠. 저와 수의사의 목소리를 알아들을 만큼 똑똑합니다"라고 말했어요.

  조나탄 할아버지,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CREDIT
에디터 JAMIE
출처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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