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남대서양에 위치한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섬'
영국 영토로, 킹펭귄의 서식지로 유명하며 약 12만 마리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아주 특이한 펭귄 한 마리가 발견되었다고 해요.
지난 2월 19일 케네디뉴스, 인디펜던트, 데일리메일 등 여러 영국 언론에서 보도한 그 펭귄을 만나볼까요?
벨기에 국적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이브 아담스(Yves Adams) 씨는 지난 2019년 두 달 동안 대서양 남쪽을 탐험하며 사진을 찍었어요.
그러다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섬에서 펭귄 군락과 마주했죠.
그리고 사진을 찍던 중 스스로의 눈을 의심케하는 펭귄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바로 이 황금색 펭귄이었죠.
아담스 씨는 "듣도보도 못했어요. 황금색 펭귄이라니. 이곳의 12만 마리 펭귄 중 황금색 펭귄은 이 친구가 유일했죠"라고 케네디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어요.
황금색 펭귄은 백변증(Leucism)에 걸려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지 않아 검은색 털이 노란색으로 변한 것이라고 해요.
황금색 펭귄이 나타날 확률은 최대 '14만 6000분의 1'이라고 합니다.
아담스 씨는 "50미터만 떨어져있었어도 황금색 펭귄의 사진을 찍지 못했을 거에요. 자연의 복권에 당첨된 거죠"라며 기뻐했어요.
황금색 펭귄의 존재는 앞서 알려지긴했지만 대중에 공개된 사진은 이게 최초라고 하네요!!
2월 23일 영국 공영방송 BBC에도 소개된 황금색 펭귄!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CREDIT
에디터 JAMIE
출처 Yves Adams 인스타그램, Kennedy news,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