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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마비 장애인 화가..... 그녀를 돕는 '특별한 조수'

  • 승인 2021-04-26 11: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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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차 피첼(Bracha Fischel) 씨는 특별한 방법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유명합니다. 

  올해 62세인 피첼 씨는 지난 2006년 척추를 다치며 팔다리가 굳는 '사지마비' 장애를 얻고 말았습니다...

  그전까지 간호사로 일한 그녀는 재활훈련 중 어릴 적 취미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됐습니다.

  바로 그림그리기였죠.

  사지마비로 손을 사용하는데 큰 제약이 있는 그녀는 입으로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2007년부터 '입 화가'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피첼 씨에게는 특별한 '조수'가 있습니다. 

  약 1년 전부터 함께 생활하는 도우미견 '돈나(Donna)'입니다.

  돈나는 매일매일 문을 열어주고, 물체를 집어주는 등 피첼 씨의 일상과 작품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해요. 

  피첼 씨는 "돈나는 붓, 연필, 펜이 필요할 때마다 그것을 물어서 내 입으로 옮겨준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돈나는 피첼 씨의 식사 때도 큰 도움이 되어준다고 해요.

  특별한 숟가락으로 음식을 퍼서 입에 넣어준답니다.

  피첼 씨는 "도우미견 중에 밥까지 떠주는 친구는 돈나가 처음이에요"라며 웃었죠.

  돈나를 가장 친한 친구라고 표현한 그녀는 작품 역시 혼자 그린 것이 아니라며 "우리는 좋은 팀입니다. 돈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라고 아름다운 파트너십을 자랑했답니다.

  피첼 씨의 작품은 홈페이지(http://brachafischel.com/photo-album/2021/index.html)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어요.

  앞으로도 피첼 씨의 작품 활동에 돈나가 큰 도움이 되어주길 기원합니다!  

CREDIT
에디터 JAMIE
출처 'THE DODO' 홈페이지, 'Bracha Fischel' 홈페이지 &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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