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러캔스(Coelacanth)'를 아시나요?
약 4억 2천만 년 전 지구에 처음 나타나, 공룡들과 같은 시기를 산 물고기랍니다.
공룡과 함께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실러캔스가 최근 아프리카의 바다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환경보존과학 전문매체 'MONGBAY'가 지난 12일 보도한 실러캔스의 근황입니다.
1938년 마다가스카르 서인도양 바다에서 최초 발견되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실러캔스.
그 뒤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코모로제도 등 아프리카와 인도네시아의 바다에서 가끔씩 나타난 실러캔스가 최근 마다가스카르 해양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최대 길이 약 2미터, 몸무게 90kg 실러캔스는 500미터 깊이 심해에서 서식한다고 하는데요.
최근 상어사냥꾼들이 사냥 영역을 심해로까지 옮겨가면서 실러캔스의 서식지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네요.
이 매체는 심각한 멸종 위기의 실러캔스가 상어사냥꾼들에게 위협을 받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며, 육지에 사는 4발 동물의 조상일 가능성도 있다는 실러캔스.
'공룡과 동년배'면서도 현 시대까지 내려온 실러캔스가 끝내 멸종된다면 너무 슬픈 일이 될 거 같아요.
실러캔스가 앞으로도 '지구 역사의 산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CREDIT
에디터 JAMIE
출처 'MONGBAY'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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