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던 유기견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광고모델로 변신!
4개월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극적인 '견생 역전'을 일군 강아지의 사연을 들어볼까요?
지난 5월 24일(이하 현지시간) 'PEOPLE.com'은 유기견 출신으로, 미국 유명 맥주회사의 홍보모델이 된 '에단(Ethan)'을 소개했습니다.
에단은 지난 1월 29일 미국 켄터키의 동물보호소 'Kentucky Humane Society'의 주차장에서 버려진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에단의 몸무게는 32파운드(약 14.5kg)에 불과했으며 영양실조로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해요.
다행히 보호소에서 지내며 건강을 회복했고 몸무게도 83파운드(약 37kg)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3월 에단은 Jeff Callaway 가족에게 입양이 되었답니다.
'영원한 집'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던 에단에게 또 하나의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버드와이저 맥주로 유명한 앤하우저부시(anheuser-busch)사의 맥주브랜드 '부시비어(Busch Beer)'에서 출시한 '개 맥주'의 광고홍보모델을 지난 4월 모집했고,
후보로 등록된 에단이 5월 22일 최종 모델로 선정된 거죠!
개 맥주의 모델이 된 에단은 20만 달러(약 2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4캔짜리 개맥주 10세트, 그리고 800달러(약 90만원) 상당의 개 건강보험 기프티카드를 받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개 맥주는 동물들에게 치명적인 알코올이 빠진 대신 채소, 허브, 돼지고기육수 등이 함유되었다고 합니다.
부시 맥주사는 SNS를 통해 '버려진 유기견이지만 모든 고난을 극복하고 건강해진 에단은 지역사회에 큰 영감을 주었고, 앞으로는 광고모델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에단의 반려가족들도 "너무 기뻐요. 4개월도 안 되는 시간 만에 에단은 누군가의 짐에서 '국민개'가 되었습니다"라고 대견스러워했습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행복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 에단
개 맥주 모델로, 그리고 반려가족의 사랑스러운 반려견으로 더욱 따스한 견생을 살아가길 기원하겠습니다!
CREDIT
에디터 JAMIE
출처 'PEOPLE.com' 홈페이지, 'Busch Beer'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