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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반려 늑대' 키우는 러시아 여성

  • 승인 2021-06-15 09: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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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에서 '반려 늑대'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있어 화제입니다.

  지난 6월 3일 'BORED PANDA' 홈페이지는 늑대와 함께 살아가는 '알리다(Alida)'라는 러시아인을 소개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 러시아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늑대 새끼가 태어났어요.

  그러나 어미는 생후 3일된 새끼를 거두지 않았어요.

  결국 보호소 사람들이 새끼 늑대에게 밥을 먹이며 보살폈죠.

  하지만 이대로라면 보호소를 떠나 야생으로 옮겨지더라도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웠어요.
사냥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 사연을 들은 알리다 씨가 동물보호소에 새끼 늑대를 입양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생후 28일 아기 늑대는 알리다 씨의 가족이 되었죠.

  알리다 씨는 늑대에게 '키라(Kira)'라는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그리고 키라와 오래도록 함께 살 수 있도록 사회화 교육에 힘썼다고 해요.

  키라가 사람, 다른 반려동물에게 공격성을 보이지 않는다는 걸 확인하고, 도시생활에 적응하도록 철저하게 교육을 했죠.

  알리다 씨는 "키라를 입양하기 위해서 늑대에 관해서 공부를 많이 했고, 늑대 사육장 사람들과도 자주 소통을 했습니다"라고 밝혔어요.

  어느덧 1살이 된 키라.

  키라와 길거리를 걷고 있으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진 요청을 받는다고 합니다.

  키라는 알리다 씨의 7살 아들 '보그단'의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합니다.

  알리다 씨는 "교육과 훈련을 거쳐 키라는 완전히 길들여졌어요"라며 다시 한 번 도시의 삶에 적응된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저도 키라를 만나면 같이 사진을 찍어보고 싶네요^^

CREDIT
에디터 JAMIE
출처 BORED PANDA 홈페이지, Alida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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