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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빙하에서 구조.. 강아지판 '캐스트 어웨이'

  • 승인 2021-06-21 10: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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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 어웨이'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져서 생활하다 구조된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요,

강아지판 '캐스트 어웨이', 그러니까 '개스트 어웨이'가 현실에서 일어났다고 해요.

미국 매체 'CNN'은 일주일 이상 실종 되었다가 북극해 빙하에서 발견, 구조된 사모예드 강아지의 사연을 러시아 국영언론 'Russia1'의 보도를 인용해 지난 6월 9일(현지시간) 알렸습니다.

6월초, 러시아 북극해를 지나던 쇄빙선이 빙하 위에서 사모예드 강아지를 발견했습니다.

선원들은 사다리를 내려서 강아지를 구조했죠. 사모예드는 꼬리를 흔들며 고마워했어요.

그 뒤 인근 마을에 최근 강아지를 잃어버린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약 일주일 전 마을의 주민 한 명이 사모예드와 산책을 하던 중 반려견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죠.

그렇게 '아이카(Aika)'라는 이름의 반려견과 보호자 '스테틀라나 체레시네바'가 감격의 재회를 할 수 있었죠.

보호자는 "원래 혼자서는 어디도 가지 않는 아이인데, 어떻게 빙하 지대까지 간 것인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아이카는 추운 북극해의 빙하 위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사모예드는 시베리아에서 살던 '사모예드 족'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풍성한 이중모 덕분에 추운 날씨에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견종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아이카가 무사하게 구조되어 보호자를 다시 만날 수 있어 다행입니다!


CREDIT

에디터 JAMIE

출처 CNN 홈페이지, Arirang New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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