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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사슴 구하려.. 호수로 뛰어든 댕댕이

  • 승인 2021-06-29 0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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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매체 'PEOPLE.com'이 용감하고도 마음씨 따듯한 반려견을 6월 15일(이하 현지시간) 소개했습니다. 물에  빠진 아기사슴을 구한 '할리(Harley)'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할리는 버지니아주 컬페퍼에 거주하는 랄프 돈(Ralph Dorn) 씨의 반려견이에요. 6살 골든두들이죠.

  지난 2일 초저녁, 한동안 보이지 않던 할리를 찾아다니던 돈 씨는 집 뒷편 호수에서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호수 한가운데의 할리 곁에는 또 다른 동물이 있었답니다. 작은 아기사슴이었죠.
  할리는 아기사슴 곁에서 수영을 하면서 호숫가 잔디밭까지 안내했어요.

  돈 씨는 "어쩌다 아기사슴이 호수에 빠진 것인지는 알 수 없었요. 다만 할리는 본능적으로 호수로 뛰어들어 아기사슴에게로 갔을 겁니다"라고 말했어요.

  할리는 아기사슴이 물밖으로 나온 뒤에도 젖은 털을 핥아주는 등 마치 어미처럼 돌봤죠.

  잠시 뒤 어미 사슴이 나타나자 돈 씨는 할리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

  할리는 마치 무슨 할 말이라도 있다는 듯이 창문 근처를 뛰어다녔다고 해요.

  돈 씨가 출입문을 열어주니 할리는 근처 숲으로 달려갔죠.

 거기엔 하루 전 만난 그 아기사슴이 울고 있었죠. 아기사슴을 할리를 보자 울음을 멈추고 꼬리를 흔들었다고 해요. 둘은 코를 비비며 서로 핥아주었습니다.

  돈 씨는 이 때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SNS에 올렸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돈 씨는 "할리는 어릴 때부터 아이들과 동물을 좋아하고 잘 보살피던 아이"라고 밝혔죠. 할리는 노인돌봄시설과 어린이도서관에서도 친절한 강아지로 소문이 났다고 하네요!

  호수에 빠져 고생하던 아기사슴을 구해주고, 애프터서비스(?)까지 확실하게 해준 우리 할리, 칭찬해요~!!


 

CREDIT

에디터 JAMIE

출처 PEOPLE.com 홈페이지, Ralph Dorn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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