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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더럽다고?.. 당신의 편견을 바꿀 놀라운 사진들

  • 승인 2021-07-06 08: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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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더럽다고 생각했다면, 잠깐만 주목해보세요!


  네덜란드의 작가 ‘Ruurd Jelle van der Leij’는 최근 ‘Bored Panda’에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예술작품이라 생각될 정도로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이었는데요. 광고의 한 장면이라 해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단, 이 사진의 모델이 들쥐였다는 건 조금 독특했죠. 

 


 

  정원에서 새들에게 씨앗을 주던 작가는 남은 씨앗을 먹기 위해 밤마다 방문하는 다섯 마리의 쥐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을 사진에 담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죠. 작가는 쥐를 정말 멋지게 담고 싶었는데요. 이 작업을 통해  쥐를 향한 세상의 편견과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내고자 했죠.

  들쥐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하던 그는 결국, 자연스러운 사진을 촬영하는 데 성공합니다. 바랐던 것처럼 매혹적인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죠. 그중 다섯 장의 사진을 가져왔는데, 한 장씩 살펴볼까요?

 

 

#1 몬드리안 X 쥐

 

  빨강, 노랑, 파랑 삼원색의 막대기를 보면 생각나는 화가가 있죠. 네덜란드의 화가 몬드리안. 그의 작품 속을 들쥐가 뛰어다닌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요? 네덜란드 쥐 답게 몬드리안을 아는지, 몸을 낮춰 배경과 하나가 되려고 노력하는 쥐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2 꽃 길만 걷자



  쥐에 대한 이미지가 나쁜 이유는 도시의 그림자 속에서 살아간다는 인식 때문일 것입니다. 쓰레기장과 뒷골목이 먼저 생각나죠. 하지만 자연 속에서 쥐를 만난다면 어떨까요? 쓰레기 더미가 아닌 꽃밭 사이를 뛰노는 쥐들을 본다면 먼저 다가가고 싶을 겁니다.

 

#3 이런 쥐구멍 봤어?

 

  집에 쥐구멍이 있다면 끔찍하겠죠? 하지만 이런 쥐구멍이라면 하나 만들어보고 싶을 정도로 낭만적인데요. 중세시대풍의 벽돌이 주는 감성이 독특합니다. 과거에 저 통로를 통해 쥐들이 메신저 역할을 했다고 해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4 스마트? 미래파!

 

  큐브 퍼즐을 맞추는 저 친구는 정말 똑똑해 보이는데요. 검은 배경 덕분에 우주 같은 분위기도 있어 미래의 이미지를 보는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반사된 이미지도 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죠. 그러고 보니 여기도 삼원색을 사용했네요. 미래의 네덜란드 미술이 궁금하다면 이 사진을 보라!

 

#5 은밀한 작전 중


  검은 그림자 속의 쥐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비밀 작전을 수행하는 스파이? 증거를 수집하는 탐정? 아니면 늦은 밤 몰래 귀가하는 중일까요? 뭔가 은밀한 일을 하는 건 확실해 보이는데요. 빛과 그림자, 그리고 쥐가 만드는 이 미스테리한 분위기! 점점 더 궁금해집니다.

 

  다섯 장의 사진 속에 있는 들쥐, 어떻게 보셨나요? 평소 가지고 있던 쓰레기장의 더럽고 냄새나는 이미지와 달라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동물들은 원래 자연에서 살아가던 아름다운 존재라는 걸 돌아볼 수 있는 작품들이었습니다. 나쁜 이미지도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가 만든 거죠. 여러분, 동물은 죄가 없습니다!

 


CREDIT
에디터 HI

출처 Bored panda ‘Ruurd Jelle van der Le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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